챗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새로운 직업인 '프롬프트 엔지니어(prompt engineers)'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연봉이 약 3억 원이 넘고 국내에서도 1억 원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궁금해서 알아보았다.
프롬프트란?
프롬프트(Prompt)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사용자로부터 입력을 받을 준비가 된 상태를 나타내는 표시이다. 명령어 프롬프트가 표시되면 사용자는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다. 프로그램마다 각기 다른 프롬프트를 사용하며 윈도 운영체제에서는 명령어 프롬프트를 "명령 프롬프트(Command Prompt)"라고 부르며, 리눅스나 맥 OS에서는 "터미널(Terminal)"이나 "콘솔(Consol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프롬프트는 사용자가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기본적인 수단 중 하나이며, 사용자가 명령어를 입력하고 시스템에서 명령어를 실행하면 프롬프트가 다시 나타나서 새로운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도록 대기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 Prompt Engineer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AI가 최고의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필요한 명령어인 '프롬프트(prompts)'를 작성하는 직업이다. 챗GPT는 사용자가 어떤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느냐에 따라서 출력값이 굉장히 달라지기 때문에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AI 조련사"라고 하기도 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의 다른 점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소프트웨어 코드를 작성하는 것과 달리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쳇 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명령어를 입력해 작업을 지시한다. 원하는 결과를 AI가 생성하도록 가장 적합한 명령어를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인공지능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본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하고 원하는 답에 가장 근접한 답을 생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제한된 단어 내에서 핵심적인 의미를 추출하는 일종의 언어 놀이를 하기 때문에 역사나 철학, 언어학 출신들이 많다고 한다.
프롬트 엔지니어로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으로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대화용 인터페이스에서 사용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처리 기술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이 외에도 음성인식 기술, 챗봇 개발 기술,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기술,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 등이 부수적인 업무도 해당될 수 있다.
프롬프트와 프롬프트 엔지니어 시장
구글의 지원을 받는 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과 같은 기업들은 연봉 약 4억 4천만 원을 제시하면서 프롬프트 엔지니어 구인 광고를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자동 문서분석 기업 클래러티도 AI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생성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 엔지니어를 구하면서 연봉 약 3억 원을 제시했다.
기술 업계뿐 아니라 보스턴 아동병원도 최근 프롬프트 엔지니어 구인 광고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뤼튼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공개채용을 알렸고 연봉은 약 1억 원이다. 구글은 자신들의 AI 챗봇인 바드에 집중하기 위해 AI 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 사업부를 재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에 활용할 명령어를 거래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시장'이 뜨고 있다. 미국의 주요 프롬프트 웹사이트로는 챗 X, 뉴트론필, 프롬프트시 등이 있으며 매달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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